2학년 집단상담 후기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 1박 2일동안 영천에 있는 운주산 자연휴양림에서 2학년 집단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캠퍼스와 강의실이라는 일상의 공간을 떠나 자연속에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시간은 모두에게 멋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베큐~
휴양림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곧바로 저녁준비에 돌입하여, 바베큐로 허기진 배를 채웠죠. 햇반으로 간단하게 하자는 얘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서 쌀을 가져오더니, 정말 맛있는 집밥의 맛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맛은 두말할 것도 없었구요.
숯불 바베큐로 저녁 식사 중 |
나를 알고, 동료를 알자
저녁 후 첫 시간은 간단한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을 알고, 동료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자신과 비슷한 성격 유형을 가진 동료들과 모여 자신들의 장단점을 나눠보았습니다. 이야기 꽃이 한참 피었을 때는 박수를 치며 서로 공감하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이후 각 유형별로 의논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다른 성격 유형을  가진 동료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격 유형별 토론 내용 발표 |
20년 뒤 우리의 모습은?
화학교육 전공에 입학한 학생들 대부분의 교직으로의 진출을 희망하지만, 또 상당 수의 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졸업 후 20년이 지나면 우리 모두는 어떤 모습일까요? 자신의 목표를 포함하여 우리 전공 졸업생들이 갈 수 있는 모든 길을 탐색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20년 동안의 삶의 여정을 계획하다 보니, 장난스런 내용도 있지만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차정호 교수님의 진로 특강과 밤을 넘기는 대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졸업 후 20년을 그려보는 학생들 |
마치며
집단상담은 작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는 음식과 장소와 프로그램 모두 만족스런 집단상담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휴양림을 떠나기 전에 한 컷 |